[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11월 1일, 강원도 춘천 의암호에서는 인근을 지나던 차가 물에 빠져 운전자가 위험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의 순간,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에서 체력 훈련을 하던 강원체고 수영부 최태준, 성준용, 김지수 학생은 사고 소리를 듣고 곧바로 물 속으로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해냈고 이런 용감한 행동이 알려지며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사)대한생존수영협회(회장 한병서)는 24일, 강원체고를 찾아 해당 학생들에게 ‘명예생존수영지도사’ 증서와 뱃지를 수여하고 격려품을 전달했다. 이 날 학생들에게 수여된 명예생존수영지도사는 생존수영과 수상안전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모범이 된 이들에게 수여되는 명예증서로, 학생들의 용기있는 행동은 충분히 해당 증서를 받을만하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사)대한생존수영협회 한병서 회장은 “자신에게 닥칠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 용감하게 시민을 구해낸 강원체고 학생들의 행동은 우리 사회에 모범이 되는 행동이자 스포츠정신을 몸소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런 훌륭하고 따뜻한 소식이 우리 사회에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대한생존수영협회는 생존수영교육 및 보급을 위한 비영리 단체로, 생존 수영 교육, 지도사 양성 및 파견, 수영장 안전 인증, 수영 능력 인증제 실시, 실전 체험 생존 수영 대회 개최, 생존 수영 관련 시설 및 용기구 검정 공인제 실시, 수난 사고 예방 홍보 및 봉사 활동, 관련 국제 교류 등의 활동을 통해, 안전한 생존 수영 활성화 및 관련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용호 기자 reporter05@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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